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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세븐틴, 이번엔 또 얼마나 성장했을까

입력 : 2017-11-05 17:07:15 수정 : 2017-11-05 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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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세븐틴을 수식어는 단어는 ‘변화’와 ‘성장’이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새로운 변화를 줬고,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면서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발표하는 두 번째 정규앨범 ‘틴, 에이지(TEEN, AGE)’는 세븐틴의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앨범이다.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세븐틴, 한층 성장한 아티스트 세븐틴이 주요 관전포인트다.

데뷔 초 세븐틴은 청량미 넘치는 소년의 이미지를 대변했다. ‘아낀다’ ‘만세’ ‘예쁘다’ 등을 통해 소년의 풋풋한 청량미를 보여줌과 동시에 소녀를 향한 순수한 마음을 유쾌한 색채로 그려냈다. 퍼포먼스 또한 청량 그 자체였다. 소년의 청량한 감성을 안무로 옮겼고,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는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비트하나 놓치지 않은 디테일한 안무구성과 세븐틴표 칼군무는 소년의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냈다. 그렇게 세븐틴은 ‘아주 NICE’ ‘붐붐’까지 연이어 달리며 사랑의 감정을 알아가는 소년의 모습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그러던 세븐틴은 지난 5월 발표한 미니앨범 ‘A1’을 통해 확 달라졌다. 마냥 밝았던 소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슬픔을 처음 마주한 우울한 소년의 모습을 보여준 것.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를 통해 세븐틴은 소년의 깊이 있는 감성을 음악으로 표현했고, 서정적인 느낌이 가미된 퍼포먼스를 더해 그 느낌을 극대화시켰다. 곡을 전반적으로 지배하는 차분한 감성에 얹은 동양적인 안무 구성은 한 편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 변화의 기로에 선 세븐틴, 생애 첫 슬픔을 마주한 소년의 감성을 오마주한 것이다.

특히 세븐틴은 새로운 변화를 위해 데뷔 첫 EDM 장르에 도전했다. 그렇다고 마냥 신나고 빠르기만 한 EDM이 아니었다. 세븐틴의 색깔에 맞게 재해석된 EDM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매혹적인 음악으로 완성됐다. 변화와 성장 두 토끼를 한번에 잡은 것이다.

그런 점에서 새롭게 발표하는 두 번째 정규앨범 ‘틴, 에이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한동안 좌절했던 소년이 성장통을 겪고 본격 남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릴 앨범이기 때문. 또 세븐틴 자체적으로는 멤버 전원이 타이틀곡 및 수록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 아티스트 그룹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박수’를 비롯해 13인13색의 매력을 담아낼 ‘틴, 에이지’. 이번 앨범을 통해 세븐틴이 얼마나 또 성장했을지 기대가 모인다.

플레디스 최선진 홍보부장은 “두 번째 정규앨범 ‘틴, 에이지’는 세븐틴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앨범이다. 세븐틴 멤버 전원이 앨범에 참여한 만큼, 세븐틴의 색깔이 풍부하게 담긴 앨범이 될 것이다. 또 멤버 전원 아티스트로 성장한 모습 또한 음악으로 지켜봐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플레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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