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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박성현,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1위 도전

입력 : 2017-11-07 10:38:28 수정 : 2017-11-07 1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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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슈퍼 루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런 기록은 지난 2006년 세계랭킹 순위가 매겨지는 현재의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최초다.

박성현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서 지난주 2위보다 1계단 오른 1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지난주 랭킹 포인트서 유소연에게 약 0.15점 뒤진 2위였으나 11월 첫 주 순위서 8.41점이 되면서 8.38점의 유소연을 제쳤다.

유소연은 지난주 토토재팬클래식에서 공동 33위에 머문 반면 박성현은 세계 3대투어의 하나인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에 올라 이런 순위 변동이 생겼다.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을 이미 확정한 박성현은 투어 역사상 신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세계 1위 자리를 꿰찼다.

박성현은 L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나와 내 가족에게 큰 영광"이라며 "순위 때문에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다. 랭킹에 올랐다는 사실보다 미래의 내 플레이가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은 현재 올 시즌 상금랭킹 1위(216만 1005달러)외에 올해의 선수 2위, 평균타수 2위(69.169.1위 미국의 렉시 톰슨 69.147)에 올라있어 이 부문에서도 랭킹 1위에 도전하고 있다. 주요부문 5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셈이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오는 9일부터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 6778야드)서 열리는 블루베이 LPGA에 출전한다. 또 올해는 블루베이 외에 최종전인 CME 그룹챔피언십 등 2개 대회가 남아있다. 

man@sportsworldi.com

사진=세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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