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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배성재, '배텐' 작가 커뮤니티 논란 해명

입력 : 2017-12-06 14:25:24 수정 : 2017-12-06 15: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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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라디오프로그램 ‘배성재의 텐’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프로그램의 한 작가가 여성 전용 커뮤니티 ‘여성시대’ 회원으로 알려졌고 이에 대한 배성재의 애매모호한 해명 멘트로 공분을 불러일으킨 것.

발단은 지난 9월 7일 SBS 라디오 파워FM ‘배성재의 텐’의 공개방송이었다. 이날 MC 배성재를 비롯해 웹툰작가 이말년이 자리했다.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로도 생중계됐는데 스튜디오 영상과 청취자들의 채팅창이 보여지는 형식이다.

당시 방송 중 한 작가의 컴퓨터가 ‘여성시대’ 커뮤니티에 접속돼 있는 것을 목격한 이말년은 “여성시대도 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배성재는 라디오프로그램인 ‘양희은의 여성시대’에서 일하는 거냐고 질문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커뮤니티 여성시대라는 것을 알게 된 배성재는 “제일 큰 커뮤니티가 여시야?”라고 묻게 되자 PD의 중재로 다른 주제로 넘어가게 됐다.

평소 남성 청취자들의 호응을 받아왔던 ‘배성재의 텐’에 찬물을 끼얹었다. 수요일 코너 ‘비연애 챔피언스리그’는 연애에 관련된 남성들의 고민상담소였다. 하지만 평소 남성청취자들을 장난스럽게 표현하던 멘트들이 해당 작가가 쓴 게 아니냐며 분노하고 있는 것. 현재 ‘배성재의 텐’ 게시판은 진위를 묻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논란이 되자 배성재가 해당 문제에 대해 방송에서 언급했다. 배성재는 “제작진은 이성을 혐오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지 않았다. 즐거우려고 하는 방송이니 다같이 즐겨달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배경 설명이 없어 공분을 산 것. 분노한 일부 시청자들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에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 배성재 및 해당 작가를 옹호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의 의견이 충돌해 600여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평소 배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이 20개에서 100개의 댓글이 달리던 것과 달리 폭발적인 수준이다.

‘여성시대’ 커뮤니티는 다음카페를 통해 2009년 개설됐으며 6일 현재 총 69만5565명 회원이 가입돼 있다. 1980년부터 1999년까지 출생한 실명의 여성회원만 가입 받는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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