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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10 10:37:13, 수정 2017-12-10 10:37:13

    NXC ‘제주 이웃’ 성 이시돌 복지의원 돕는다

    임종기 노인·치료 포기한 무의탁 말기 암환자 등 보살펴
    “임피제 신부 헌신에 제주 이전 기업으로서 동참하고자”
    • [김수길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씨는 최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무료 호스피스 병원 성 이시돌 복지의원에 후원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2002년 3월 아일랜드 출신 성 맥그린치(한국명 임피제) 신부가 설립한 성 이시돌 복지의원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임종기의 노인이나 치료를 포기한 무의탁 말기 암환자들을 보살피고 있다. 성 이시돌이라는 명칭은 12세기 스페인 농부 이시돌이 일할 때 천사들이 함께 일해 3배의 능률을 올린 것에서 따왔다.

      ‘푸른 눈의 돼지 신부’라는 별명을 가진 임피제 신부는 6·25전쟁(한국전쟁) 말기인 1953년 4월께 25세의 젊은 나이로 한국에 왔다. 이듬해에 제주로 옮겨와 목장을 일구면서, 당시 전쟁통에 생활이 피폐했던 제주도민들에게 일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이시돌목장과 양로원, 신용협동조합, 가축은행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썼다. 현재는 비영리 재단법인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 같은 그의 이력은 각종 TV 프로그램과 도서로 소개되면서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엔엑스씨 역시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만큼, 임피제 신부의 활동을 옆에서 직접 지켜보면서 후원을 결정했다. 이재교 엔엑스씨 브랜드홍보본부장은 “60여년 간 혁신과 개척을 통해 제주에 이바지 한 임피제 신부님의 헌신에 제주 이전 기업으로서 동참하고자 했다”며 “보다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엔엑스씨는 2011년 제주에 정착하면서 다각도로 지역 사회와 눈을 맞추고 있다. 제주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카페 닐모리동동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환원해 화제를 모았고, 도내 장애인복지단체와 어린이복지단체, 지역아동센터 등도 보조하고 있다. 2013년에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컴퓨터 전문 박물관(넥슨컴퓨터박물관)을 제주에 개소하고 청소년들의 IT 교육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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