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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밴드’ 데이브레이크, 1200명 관객과 꽃길 연말 콘서트 성료

입력 : 2017-12-12 10:07:04 수정 : 2017-12-12 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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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국민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연말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강당에서 데이브레이크의 연말 콘서트 ‘RUNWAY’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그해의 트렌드가 가장 빠르게 펼쳐지는 공간인 패션쇼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돌출무대를 활용한 연출을 선보이며 올 한 해 대세 밴드로서 활동한 데이브레이크의 폭발적인 아우라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F/W(9일)와 S/S(10일) 컨셉의 셋리스트로 양일간 다르게 선보인 'RUNWAY'는 '그대 맘에 불을 지펴 줄게요' '불멸의 여름' 등 각 계절을 대표하는 곡과 함께 '앞집여자' '팝콘' 등 눈을 뗄 수 없는 멤버 솔로 무대가 돋보이는 곡들을 선보이며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무엇보다 이번 연말 콘서트의 꽃은 '꽃길만 걷게 해줄게'에서 입장 전 미리 나눠준 꽃가루를 곡 중간 관객 모두와 함께 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이 '꽃길녀&꽃길남' 퍼포먼스는 보컬 이원석이 무대 밑으로 내려가 한 명의 관객에게 꽃가루를 뿌리며 손가락을 걸어주는 '꽃길만 걷게 해줄게'의 전매특허 퍼포먼스로, 최근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류준열이 선택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연말 콘서트에서는 특별히 한 명이 아닌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 모두가 꽃길을 걷자는 데이브레이크 멤버들의 세심한 기획 속에 준비되었다.

보컬 이원석은 "2016년 4집 발매 쇼케이스 때 '들었다 놨다' '좋다'가 세상에 알려지는 데 3년이 걸렸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는 1년 반 만에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공약 아닌 공약을 내걸었는데 실제로 발매한 지 1년 반인 지난 지금 청와대도 다녀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 전한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 종료 후 많은 팬들은 SNS에 "꽃길 런웨이 제대로 걸었다" "감동 오열 셀프 꽃길" "벌써부터 내년 여름 단공 기다린다" 등 뜨거운 후기를 남겼다.

데이브레이크는 세종, 천안, 청주, 구미, 대구 지역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22일 부산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24일 광주에서 10cm와 기획 공연 등을 하며 12월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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