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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19 18:36:21, 수정 2017-12-19 18:36:21

    2년째… '수입차 왕좌'는 벤츠·베스트셀링카는 'BMW 520d'

    벤츠, 올 판매 목표 6만대 ‘훌쩍’
    ‘더 뉴 E-클래스’ 꾸준한 인기 한몫

    BMW 520d, 11월 1723대 판매
    4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 유지
    • [한준호 기자]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수입차 브랜드와 모델은?’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에 들어서면서 2017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와 모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대수에서 1위 브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였다. 이 기간 메르세데스-벤츠는 6만4902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대수(5만6343대)는 물론, 올해 국내 판매 목표인 6만대를 넘어선 수치다. 같은 기간 BMW는 5만2817대를 판매했다. 1만대 이상의 격차여서 12월 한 달 동안 메르세데스-벤츠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진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E-클래스의 인기가 지속되는 덕분이다. 2017년 1∼11월 차량별 누적 집계에서 더 뉴 E-클래스는 세부 모델인 E 300 4MATIC, E 300, E 220d, E 200까지 모두 합해 3만1109대나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더 뉴 E-클래스는 지난해 수입차 최초 단일 세그먼트 2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기록을 세웠고 올해 11월에는 수입차 업계 단일모델 최초로 3만대를 넘어서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면서 “인기 비결은 세단, 쿠페, 카브리올레를 아우르는 총 17종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베스트셀링카는 더 뉴 E-클래스 몫이 아니었다. 수입차 중 단일 모델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차는 BMW의 520d였다. 2년 연속이다. 1∼11월에 8195대를 판매한 520d는 BMW 5시리즈의 디젤 모델로 지난해 터진 디젤 게이트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총 판매대수(7910대)에 비해서도 늘어난 수치다. 뿐만 아니라 520d는 올해 11월 한 달 동안 1723대가 판매돼 1034대의 E 300 4MATIC을 제치고 4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의 지위를 유지했다.

      520d가 속해 있는 5시리즈도 올해 상반기 BMW가 국내에 7세대 신형 모델을 내놓으면서 지난해 인기를 이어갔다. 올해 10월부터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다. 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7세대 뉴 5시리즈는 국내 고객들에게만 주는 혜택으로 1000만원 상당의 M스포츠 패키지를 모든 라인업에 기본 적용하는 파격적인 옵션에 첨단 반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해 인기를 끈 것 같다”며 “전통적으로 520d는 5시리즈 베스트셀링이면서 동시에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라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21만2660대로로 집계됐다.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0월보다 32.3% 증가한 2만2266대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1만9361대보다 15.0%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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