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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9 10:27:13, 수정 2018-01-09 15:00:13

    [스타★톡톡] "펑펑 울었어요"… 호야 향한 인피니트의 아쉬움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한 시간 내내 펑펑 울었다.”

      6인조로 재정비한 인피니트가 호야 탈퇴로 인해 얻은 상실감은 무척이나 컸다. 한 시간 내내 울었다는 장동우, 바뀐 번호도 모르고 있었던 남우현 등 영원할 것 같았던 7인의 인피니트는 더는 없었다. 이제는 서로 다른 꿈을 향해 각기 다른 위치에 서 있는 인피니트와 호야(이호원). 이들을 한 무대에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인피니트도 팬들도 아쉬움이 상당했다.

      인피니트가 1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정규 3집 ‘탑 시드(TOP SEED)’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인피니트지만, 7년을 동고동락해온 호야가 없다는 점에서 왠지 모를 아쉬움과 공허함이 컸다. 지난 8일 진행된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그런 상실감이 고스란히 전해질 정도. 인피니트 멤버들도 호야 탈퇴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그의 앞날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장동우는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처음 호야의 탈퇴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한 시간 동안 울었다”고 운을 떼며 “인피니트 일곱 멤버 모두의 생각이 다르다. 그 생각을 존중해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호야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후 인피니트가 여섯 명이 됐고, 1년 4개월이란 공백기를 겪었다. 사춘기 성장통을 겪었다고 생각한다”며 “아픔이 없진 않다. 다만 그 아픔을 어떻게 승화하느냐가 우리의 몫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남우현은 바뀐 번호를 모른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남우현은 “호야와 연락을 안 한지 조금 됐다. 멤버들이 ‘호야 번호 바꾼 거 알고 있냐’고 말해서 번호가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됐는데, 호야가 내겐 번호를 안 알려줬다”며 “조금 서운하더라. 나는 번호 그대로다. 만나서 술 한잔하기로 했는데 연말인데도 아무 말이 없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엘이 “내 번호는 그대로니까 연락해”라고 센스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호야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김성규는 “연말에 호야와 통화를 했다. ‘별거 없냐’ ‘잘 지내냐’ ‘잘 지낸다’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호야가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뮤지컬 잘 하라고 응원해줬다. 또 연말 잘 보내라고 서로 안부도 물었다”고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2018년을 기점으로 제2막을 열게 된 6인조의 인피니트. 김성규는 “호야 탈퇴로 인피니트가 변화를 맞게 됐다. 6인조로 활동하게 된 만큼 다른 색깔의 인피니트가 존재하게 됐다”면서 “6인조로 컴백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더 멋있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앨범을 준비하면서 인피니트에 대한 서로의 애정도 확인하고, 각자 하고 싶을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을 나눴다”고 밝히며 “이번 앨범이 세상에 나올 수 있어 무척 뿌듯하다.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애틋함을 전했다.

      그러자 남우현은 “내게 있어 인피니트는 20대를 함께 해준 존재다. 나의 청춘이기도 하고, 내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순간을 함께 해준 소중한 존재다. 평생 함께하고 싶고,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다”고 인피니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엘도 “인피니트는 울타리 같은 존재다. 무척 사랑하는 존재”라고 밝혔고, 이성종은 “인피니트는 나의 인생이다”, 이성열은 “나를 살아 숨 쉬게 해준 산소 같은 존재다”, 동우는 “내 인생 제2의 시작선이자 터닝포인트”라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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