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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신 토종 기업 동구, 휴대폰으로 제어되는 커피머신 CES에 선봬

입력 : 2018-01-12 03:00:00 수정 : 2018-01-11 10: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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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류근원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커피머신 브랜드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휴대폰으로 제어 가능한 최첨단 프리미엄 커피머신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유일한 커피머신 생산전문기업이자 이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동구는 오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 참가(사진)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S에 출전한 동구는 최근 가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첨단 프리미엄 커피머신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동구는 ‘베누스타 로제타(VENUSTA ROSETTA)’와 ‘베누스타 마띠오(MATTIO)’, ‘베누스타 마스터(MASTER)’ 등 자체 브랜드인 베누스타의 커피머신 중 7개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제품을 CES에 출품했다”고 말했다.

이들 제품은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커피머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고, 고해상도 7인치 초대형 LCD 스마트 터치 방식의 고화질 모니터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회사 측은 커피머신의 본고장인 유럽 제품들에서도 보기 힘든 고급스럽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최대 32종의 간편한 메뉴 설정 기능 및 향후 접목 가능한 스마트 주문 결제 시스템이나 추가적인 IoT 구현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해 방문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박원찬 동구 대표는 “지난 29년간의 연구성과가 집약된 프리미엄 커피머신을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이며 세계적인 커피머신 전문기업들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한국의 자존심을 걸고 도전 중”이라며 “지난해 유럽 벤딩 전시회에서 큰 호응을 얻어 샘플 테스트를 이미 진행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2018년을 미국 한복판에서 시작한 만큼 세계를 무대로 동구 ‘베누스타’ 브랜드를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창립 이후 커피머신 관련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이라는 한우물만 팠다. 창업 초기부터 기술개발 중심기업으로 R&D(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1993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마이컴(Micom) 방식의 전자동 커피서비스 제품을 개발, 시판했다. 페이퍼 필터방식 원두커피머신(2001년), 전자동 원두커피머신(2008년) 등을 국내 최초로 내놨다. 한국 커피서비스기기의 원조 인스턴트머신 브랜드 ‘티타임(Teatime)’과 프리미엄 에스프레소머신 브랜드 ‘베누스타(VENUSTA)’로 국내 최다 제품 라인업(20종)을 구축했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 실적을 쌓고 있다.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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