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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쉐보레 볼트EV, 사전 계약 3시간 만에 완판

입력 : 2018-01-21 18:43:46 수정 : 2018-01-21 18: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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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판매 확보 물량 5000여대 모두 소진 ‘인기 폭발’
[한준호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의 볼트EV가 국내 전기차 역사를 새롭게 썼다.

한국지엠은 볼트EV의 사전 계약 개시 3시간 만에 올해 판매 확보 물량(5000여대)을 모두 소진했다. 당초 한국지엠은 올해 볼트EV 국내 도입 물량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5000여대 수준으로 확보하고 지난 15일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그러나 계약 폭주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로 이틀 뒤인 17일 오전 9시에야 다시 접수를 개시했다. 지난해 3월 출시 당시에도 한국지엠이 본사를 통해 확보한 볼트EV 물량은 500여대였지만 역시 사전 계약 시작 2시간만에 완판됐다.

올해 확보 물량이 모두 동이 났기 때문에 볼트EV를 추가로 구입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듯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난해 일찌감치 완판되면서 본사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2018년에는 5000대 넘게 확보한 것”이라며 “추가 물량을 올해 더 내놓을 수 있을지 여부는 본사와 협의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이어가며 장거리 전기차 시장 선점에 성공한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무엇보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인 테슬라 등 경쟁차 브랜드와 비슷한 400㎞ 가까운 1회 충전 주행거리에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미 작년부터 검증된 1회 충전시 383㎞라는 장거리 주행가능거리에 합리적인 가격, 전기차에 최적화된 사양들을 소비자들이 알아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볼트 EV는 지난해 북미 시장 출시와 동시에 ‘2017 북미 올해의 차’, ‘2017 그린카 오브 더 이어’, ‘미국 모터트렌드 2017 올해의 차’ 등 권위 있는 상을 차례로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로부터 친환경 부문 ‘2018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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