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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新등장 '염력' 1위, 탈환 노리는 '그것만이' 바짝 추격

입력 : 2018-02-05 11:20:57 수정 : 2018-02-05 11: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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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새롭게 등장한 ‘염력’이 엇갈린 평가 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염력’이 주말동안 47만1776명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 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16년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전작을 통해 ‘한국판 좀비물’에 도전한 데 이어 이번에도 역시 초능력이라는 이색 소재를 선보였다. 그러나 관객들의 평가는 엇갈리는 상황. ‘히어로물’을 기대했던 관객들은 실망감을 표출했으나, 일부 관객들은 뻔하지 않고 신선하다며 호평을 전하기도 했다.

개봉 3주째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그것만이 내 세상’이 주말 관객수 44만1025명으로 2위로 이름을 올리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데다 꾸준한 관객몰이로 누적관객수 279만2118명을 기록한 가운데, 과연 ‘염력’이 흥행세를 이어가며 장기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주행에 성공한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가 박스오피스 상위권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달 11일 개봉한 ‘코코’는 지난 이틀 동안 27만7435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304만7645명으로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주토피아’에 이어 역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외에는 새롭게 진입한 할리우드 공포영화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가 21만2120명 관객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첫 천만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흥행 대박에 이어 뒷심까지 발휘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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