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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창올림픽 참여 브리지스톤 코리아 요시다 켄스케 대표

입력 : 2018-02-07 19:00:11 수정 : 2018-02-07 19: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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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브리지스톤이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월드와이트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세계 1위 타이어 업체로서 여러 국제 스포츠대회 후원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부임 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 온 요시다 켄스케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 대표(사진)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요시다 대표는 1998년 브리지스톤 입사 이후 브리지스톤 유럽과 남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영업을 총괄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요시다 대표에게 한국은 첫 아시아 부임지였다. 요시다 대표는 “두바이에서 근무할 때 한국 타이어 브랜드들의 엄청난 성장 속도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 2017년 2월 한국 부임 결정 소식을 듣고 무척 흥분이 됐었다”면서 “그만큼 부담도 컸지만 지난 1년 간은 무척 흥미진진한 한 해였다”고 소회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브리지스톤은 자사의 블리작 윈터타이어가 장착된 총 25대의 차량을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림픽 정신 교육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대회 홍보에도 적극 나서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회 기간에는 브리지스톤의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VIP 관람객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요시다 대표는 “한국에서 최초로 국제 스포츠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책임감 있게 이번 올림픽에 모든 것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지스톤은 세계 정상의 타이어 브랜드지만 국내에서는 판매 비중이 높지 않다. 그러나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참여와 함께 오는 4월 출시하는 타이어 신제품을 통해 국내 수입 타이어 브랜드 판매 1위에 도전한다. 요시다 대표는 “최근 현대차의 제네시스 차량에 우리 타이어가 일부 공급되고 있다”면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여전히 막강하지만 점차 수입 타이어 브랜드에도 기회가 열리고 있어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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