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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텔레비전] 4회 연장 확정, '와이키키'가 해냈다

입력 : 2018-03-06 18:31:46 수정 : 2018-03-06 18: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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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4회 연장을 확정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이하 ‘와이키키’)는 4회 연장 방송으로 20회 종영을 결정지었다. 이에 따라 ‘와이키키’ 측은 팀을 재정비하고 후반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본 방송을 한 주 미루는 초강수를 둔다. 때문에 12일과 13일에는 본방송 대신 코멘터리 스페셜이 방송 된다.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명장면과 청춘군단의 생생한 촬영장 뒷모습, 배우들의 코멘터리까지 담아 본 방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김정현),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정체불명의 아기와 미혼모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앞서 JTBC에서 시즌 1과 2가 방영되며 인기를 모은 ‘청춘시대’와 비슷한 포맷으로 ‘남자판 청춘시대’로 불리며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뚜껑을 연 ‘와이키키’는 “코드 자체가 다르다”고 밝힌 이창민 PD의 말대로 ‘와이키키’만의 매력을 뽐내며 ‘청춘시대’의 그늘을 벗어나 독립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실 ‘와이키키’가 첫 선을 보이기 전 우려도 있었다. 연출을 맡은 이 PD의 전작들이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JTBC ‘맨투맨’ 등 무거운 정극 드라마였기에 과연 드라마와 시트콤의 경계에 있는 ‘와이키키’를 잘 살릴 수 있을지, 또 소위 말하는 ‘원톱 배우’가 없이 시청자들의 주의를 끌어올 수 있을지 때문. 그러나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병맛’ 에피소드와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 등 청춘군단의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고, 매회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더불어 더욱 쫄깃해진 캐릭터들의 케미와 촘촘히 쌓인 서사를 자랑하며 입소문을 타 4회 연장까지 이끌어낸 것. 이에 일각에서는 ‘와이키키’도 시즌2가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개념 청춘 드라마로 큰 사랑 속에 열게 된 ‘와이키키’의 2막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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