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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본머스] 손흥민, 4G서 3차례 ‘멀티골’… 토트넘 3위 도약

입력 : 2018-03-12 02:52:45 수정 : 2018-03-12 02: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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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4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 1골에 만족할 수 없었다. 질주를 거듭한 손흥민은 3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3차례 멀티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무시무시한 몰아치기이자 골 감각이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12일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본머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17분 역전골을 작렬했다. 그리고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이날 경기의 승부를 마무리하는 쐐기골이자, 자신의 2번째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8골이자, 리그 12골을 기록했다. 3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는 무시무시한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 정도면 막을 자가 없어보인다. 몰아치기가 마치 태풍을 몰고오는듯 하다.

지난 1일 로치데일과 FA컵에 2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이어 4일 허드스필드전에서 다시 멀티골을 작렬했다. 그리고 지난 8일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리더니, 이날 경기에서도 역전골과 쐐기골을 폭발시켰다.

사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지난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출전한 탓에 애초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승리가 절실한 시점인 만틈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으로 올렸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감을 스스로 증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4-1로 승리하며 승점 61을 기록,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리버풀(승점 60)을 끌어내리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특히 5위 첼시(승저 56)와의 격차를 벌리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들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한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어려움이 직면했으나, 전반 35분 델레 알리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후반 17분 손흥민이 델레 알리의 크로스를 발리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맛을 느꼈다. 그리고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질주한 손흥민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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