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하버드의대 소화기내과 연구원, 고려대 구로병원·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역임했다. 김 신임 원장은 이후 제약 업계에 입문해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존슨에서 인도·필리핀·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임상의학부 상무, 한국노바티스 임상의학부 전무를 지냈다.
그는 지난해 10월 예술의전당 공연 도중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피아니스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한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예술의전당, 대한의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김진용 원장은 취임식에서 “차움은 국내를 넘어 해외 의료계에서도 벤치마킹하려는 차세대 의료서비스 혁신모델”이라며 “병원, 대학,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차움의 글로벌 미래형 병원으로서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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