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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여풍 거세다" 마마무·헤이즈 봄 차트 점령

입력 : 2018-03-13 11:05:03 수정 : 2018-03-13 15: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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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봄이 시작된 음원차트에 여풍이 거세다. 걸그룹 마마무와 가수 헤이즈가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

1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마마무는 ‘별이 빛나는 밤’으로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네이버 소리바다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헤이즈는 ‘젠가’(Jenga)로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에서 2위에 올라있다.

먼저 마마무는 이번에도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기존 걸그룹과 다르게 걸크러쉬를 보여주고 있는 마마무답게 일렉트로닉과 하우스 장르를 접목시킨 ‘별이 빛나는 밤’으로 돌아왔다. 독보적인 음악성을 자랑하는 실력파 걸그룹답게 자신들의 음악성을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매번 앨범마다 새 장르로 화끈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매력. 이번 앨범에도 성공적이라는 호평 일색으로 음악방송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7일 컴백 이후 엠넷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와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헤이즈는 랩보다 최근에는 보컬로 더욱 각광을 받는다. 2015년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래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랩보다는 특유의 힘을 뺀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보컬로 승승장구 중인 것. 연애의 섬세한 감정들을 실은 보컬을 가사로 전달하는 능력으로 ‘래퍼 헤이즈’일 때보다 더욱 팬층을 두텁게 할 수 있었다. 그는 2016년 ‘저 별’을 시작으로 해서 2017년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를 연이어 각종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감성 보컬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8일 발매한 미니앨범 ‘바람’의 ‘Jenga’는 이별의 기억들을 섬세한 비유력으로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끄는 곡. 헤이즈는 작사 작곡 실력을 겸비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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