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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8 21:19:51, 수정 2018-03-28 21:19:50

    [이슈스타] 더 이스트라이트, 끊임없이 변주하는 괴물 밴드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여섯 소년이 만든 소년 밴드다. 그런데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있다보면 여느 성인밴드 못지않다. 음악적 스킬이 대단하고, 끼부림도 상당하며, 무대 위에선 여유마저 느껴진다. 신인이란 수식어가 불필요할 만큼 음악적으로 완성도가 상당한 밴드다.

      그런 그들이 데뷔곡 '홀라'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 아니, 진화와 성장이란 단어가 더 잘 맞는 듯 하다. 각기 다른 장르를 자신들의 색깔로 표현해내고,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매 순간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더 이스트라이트(이석철, 김준욱, 이승현, 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덕분에 한 번만 들어도 이들의 음악을 주목할 수밖에 없고, 6인6색 넘치는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먼저 멤버 김준욱은 더 이스트라이트의 다양한 음악색에 대해 "데뷔 전부터 다양한 음악을 해왔다. 각 멤버들이 하고 있는 음악도 달랐고, 데뷔 당시에도 각자 선호하는 음악이 달랐다"고 운을 떼며 "서로 다양한 음악을 좋아하는 만큼, 시너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합주하고 연습하면서 다양한 음악을 자연스레 습득했고, 그래서인지 똑같은 음악보단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으로 변신 또 변신하고 싶었던 마음이 큰 것 같다. 그래서 '다음엔 어떤 음악을 할까' 항상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고 밝히며 "다음이 기대되는 밴드라는 수식어를 얻는 게 우리의 목표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계속해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석철도 김준욱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석철은 "더 이스트라이트는 각자 음악을 하던 멤버들을 모아서 만든 팀이다. 서로 추구하는 색깔이나 음악색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아이디어도 다양하고 할 수 있는 음악이 많아 다양한 결과물을 낼 수밖에 없다. 특히 준욱이는 작곡과 프로듀싱을 병행하고 있는데, 우리의 스타일을 잘 이끌어내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더 이스트라이트가 추구하는 대중성에 대해서도 궁금했다. 데뷔곡 '홀라'를 시작으로 '아이 갓츄' '레알 남자' 등 발표하는 곡마다 대중의 귀에 쏙 들어온 상태. 자칫하면 개성에 집중하면 마이너 풍의 음악이 탄생할 수 있지만, 더 이스트라이트는 마치 밀당하듯 '대중성'과 줄다리기를 하곤 한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편한 음악이 탄생하곤 한다.

      김준욱은 "장르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중성은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많은 분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고, 그러기 위해선 대중성은 필수"라고 힘주어 말하며 "음악적 퀄리티 또한 놓칠 수 없었다. 그렇게 '홀라'가 탄생했다. 또 우진이가 합류한 이후엔 다함께 부를 노래가 필요해 '아이 갓츄'가 탄생하게 됐다. 장르와 색깔은 다르지만, 계속해서 듣다보면 대중성이란 키워드가 그 중간을 관통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성숙하게 답했다.

      최근 발표한 '레알 남자'를 통해 슈트로 남성미를 뽐낸 더 이스트라이트. 이에 대해 이우진은 "사실 남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적은 없다. 어떻게 하다보니 '레알 남자'라는 타이틀처럼 남성적인 매력을 뽐내게 됐다"고 밝히며 "슈트를 입은 이후 남자답다는 말을 자주 듣곤 했다. 하지만 이번 콘셉트는 음악에 맞춘 결과물일 뿐, 방향성이 바뀐 건 아니다. '레알 남자' 이후에 '홀라' 같은 노래를 다시 할 수도 있고, '레알 남자' 같은 스타일의 노래를 다시 할 수도 있다. 앞으로 선보일 더 이스트 라이트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최근 성료한 단독콘서트에 대해 이은성은 "기쁘면서도 아쉬웠던 콘서트다. 준비했던 것들을 80% 정도만 보여드린 것 같아 너무 아쉬웠다. 다음 콘서트 땐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정사강은 "항상 느끼고 있지만, 이제 시작이란 생각이 들었다. 콘서트를 기점으로 더 많은 무대에 서서 우리 음악을 자신있게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승현은 "더 큰 무대에 서는 더 이스트라이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더 이스트라이트는 어떤 밴드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해 물었다. 이석철은 "좋은 음악을 하는 밴드"라고 답했고, 이은성은 "파격적이면서 실험적이고 아티스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밴드로 기억됐으면 한다", 정사강은 "자유롭고 행복한 음악을 하는 밴드로 기억된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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