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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및 피해자모임, 3일 최승호 사장 명예훼손 고소 예정

입력 : 2018-04-02 18:00:46 수정 : 2018-04-02 1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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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MBC 노조가 최승호 사장을 형사고소할 예정이다.

MBC 언론인 불법사찰 피해자 모임(대표 김세의, 이하 피해자모임)과 MBC 노동조합 측은 “3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을 통해 MBC 최승호 사장을 비롯해 박영춘 감사, 정형일 정상화위원회 위원장(보도본부장), 염용석 한국아나운서협회 회장(SBS 아나운서), 김범도 MBC아나운서협회 회장 등 5명을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앞서 MBC 노조 및 피해자 모임 측은 2017년 12월 최승호 사장의 취임 이후 2012년 및 2017년 파업 불참자에 대해 업무 배제 조치를 취했으며 불법 이메일 사찰을 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서부지검에 최승호 사장외 8인을 통신비밀보호법위반혐의로 지난달 23일 고소했다.

이에 대해 MBC(사장 최승호) 측은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통해 피해자모임 측은 불법행위자라고 발표했다. 2일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MBC노조 소속의 아나운서 및 기자, 카메라기자의 이름을 밝히며 2013년경부터 이들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당시 경영진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아나운서협회와 MBC아나운서협회는 같은날 성명서를 통해 MBC 측을 동조하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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