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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09 03:00:00, 수정 2018-04-08 19:02:54

    이통3사 멤버십 서비스 일제히 개편

    집토끼 이탈 막아라
    통신3사, 멤버십 서비스 개편
    • [한준호 기자] KT를 비롯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멤버십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이들 이동통신 3사가 멤버십 혜택을 알게 모르게 꾸준히 축소해온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다. 더구나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제공받은 멤버십 포인트 중 60% 가량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한국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도 소비자들의 원성을 높였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고 나빠진 여론을 바꾸기 위한 이동통신 3사의 노력으로 보인다.

      KT는 한 달에 한번 두 배의 할인 혜택을 주는 선택형 멤버십 서비스인 ‘더블할인 멤버십’을 2017년 연말 폐지했다가 지난달 부활시켰다. 실제 이용자가 원하는 날 2배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이 멤버십은 2017년에만 이용 건수 1000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KT는 이에 더해 매달 고객 선호 트렌드를 반영한 이달의 ‘스페셜 혜택’도 새롭게 도입해 운영 중이다. 권기재 KT 유무선사업본부 무선서비스 담당 상무는 “연령, 라이프 스테이지 등에 따른 사용형태를 정교하게 분석해 제휴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고 나섰다. 모바일 멤버십 ‘나만의 콕’ 서비스에 매월 1GB(기가바이트)의 모바일 데이터를 추가로 쓰거나 선물할 수 있는 혜택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영화콕, 푸드콕, 교통콕, 쇼핑콕 네 가지 혜택만 있었지만 이제 다섯 가지로 늘어났다. ‘나만의 콕’ 서비스는 기본 GS25 할인 혜택 외에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담당은 “고객이 멤버십 포인트를 통신 서비스와 관련된 실질적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선물콕’을 신설하고, 제휴업체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일부터 새 멤버십을 적용하고 있다. 새 멤버십은 모든 멤버십 등급에서 연간 할인한도를 없앴다. 기존에는 멤버십 등급별로 연간 할인한도를 VIP(무제한), 골드(10만점), 실버(7만점), 일반(5만점) 형태로 제공했다. 멤버십 등급도 ‘VIP, 골드, 실버’ 3등급으로 단순화했고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됐던 사용처별 할인 혜택은 기존처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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