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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금광산, 로드FC와 선수계약…‘전직 야쿠자’ 김재훈과 맞대결?

입력 : 2018-04-09 15:04:11 수정 : 2018-04-09 15: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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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전직 야쿠자' 김재훈(29, 팀 코리아 MMA)을 도발한 배우 금광산이 로드FC와 선수계약을 체결했다.

금광산은 영화 '범죄도시', '럭키', '아수라'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해왔고, tvN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에서 형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 명품 조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다.

평소 격투기 마니아로 알려진 그는 과거 종합격투기 선수를 꿈꾸며 실제로 스피릿 MC 데뷔를 준비했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접어야 했고, 현재는 '액션배우'라는 또 다른 꿈을 이뤘다.

금광산은 지난 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재훈의 실력은 과대평가 됐다"고 말하며 김재훈과 붙고 싶다고 도전장을 던져 화제를 모았다. 김재훈 역시 SNS를 통해 "평소 팬이었는데 영광이다. 대회사에서 기회를 만들어 주시면 아오르꺼러 먼저 정리하고 붙어봐 드리겠다. 하지만 격투기는 헬스와는 다르다. 52연타 조심해라"라며 도전을 받아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광산이 로드FC와 선수계약을 체결하며 실제로 김재훈과 맞대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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