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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소녀시대 효연→DJ HYO,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

입력 : 2018-04-15 13:41:44 수정 : 2018-04-15 11: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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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소녀시대 출신 효연이 DJ HYO(디제이 효)로 변신한다.

효연이 오는 18일 공개할 신곡 ‘Sober’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트로피컬 하우스 EDM 장르로 연인간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해당 곡은 효연의 보컬과 디제잉이 담겨 있어 그가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을 끈다. 한국어 영어 팝 세 가지 곡으로 발표할 예정으로 전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네덜란드 DJ 움멧 오즈칸(Ummet Ozcan)이 앨범에 참여해 완성도에 기여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

효연은 소녀시대의 ‘댄스머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을 만큼 다재다능의 아이콘이다. 또한 평소 디제잉에 대한 관심이 EDM 장르로 옮겨지면서 관련 각종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5년 SBS MTV ‘MASH UP!’에서 숨은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기도.

보컬 능력 성장도 이번 앨범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 그는 소녀시대 1집에서 자신의 파트가 없는 노래가 있었을 정도로 보컬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안정감과 특유의 저음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효연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의 솔로 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12월 SM스테이션을 통해 솔로곡 ‘미스터리’(Mystery)와 2017년 6월 ‘워너비’(Wannabe)라는 곡으로 댄스와 힙합을 녹여낸 장르를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현재 EDM는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장르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2016년 ‘와이’(Why)라는 곡을 통해 트로피컬 EDM 장르의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유리는 DJ 레이든과 함께 미국 ‘울트라 마이애미 2018’ 공연에 서기도 했다. 주력 걸그룹인 레드벨벳은 ‘피카부’를 비롯해 EDM 장르를 다각도로 응용해 인기 반열에 오르기도. 트랙스는 DJ 긴조를 영입해 그동안 록 장르였던 팀 색깔을 전면적으로 EDM으로 바꾸는 파격 행보를 보여줬다.

효연은 소녀시대 이후 다양한 변신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그만큼 DJ HYO로서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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