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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T파울’ 박범재 심판에 잔여G 출전정지·제재금100만원

입력 : 2018-04-16 15:42:58 수정 : 2018-04-16 15: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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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T파울’로 발생한 판정 논란이 심판 징계로 우선 일단락됐다.

KBL은 16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4일 SK-DB의 경기에서 4쿼터 17초 상황에서 이상범 DB 감독에게 테크니컬 파울 경고 선언에 따른 미숙한 경기 운영을 한 박범재 심판에게 잔여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상황에서 박범재 심판은 이상범 감독의 판정 항의에 대해 T파울 경고를 선언했으나 이미 지적된 테크니컬 파울 경고 누적으로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졌다.

재정위원회는 판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여론의 질타를 받게 되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테크니컬 파울 경고는 심판의 재량에 따라 부과가 가능하지만 경고 누적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 점과 당시 경기 진행 상 경고 부과 필요성에 대한 판단이 부족했다. 또한 남아있는 경기의 중요성과 심판부의 집중력 제고를 위해 제재하기로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 종료 후 퇴장하지 않고 경기본부석에서 항의를 한 이효상 DB 코치에게 제재금 50만원, 이흥섭 차장에게는 경고 조치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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