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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7 18:40:08, 수정 2018-04-17 18:40:08

    [엿보기] 김경문 NC 감독이 설명한 류현진의 시즌 2승 비결은?

    • [스포츠월드 고척돔=이재현 기자] “본인의 투구에 자신이 있더라.”

      김경문 NC 감독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메이저리그의 주요 경기들을 꼬박꼬박 챙겨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유심히 지켜보는 메이저리그 경기 중 하나는 역시 류현진(31·LA 다저스)의 선발 등판 경기다.

      류현진은 17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0-3 완승에 성공하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이어 2연승이다.

      같은 날 고척 넥센전을 앞뒀던 김 감독은 TV 중계를 통해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봤다. 김 감독은 “자신감이 붙었다”며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감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류현진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양한 구종 구사를 꼽았다.

      김 감독은 “다양한 구종을 던질 줄 알기에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선수로 평가를 받는 것이다. 어느 한 구종이 타자들에게 통하지 않으면 다른 공을 던져 승부를 펼칠 수 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평소와는 달리 체인지업을 좀처럼 구사하지 않았다. 대신 컷 패스트볼(커터)를 주로 구사했다. 굉장히 좋은 투구 내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류현진은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결정구를 포심 패스트볼(5개), 커브(2개), 체인지업(2개)으로 다양하게 가져갔다. 타자들의 예측을 불허하는 ‘팔색조’ 제구가 빛을 발한 셈이다.

      현역 시절 이름난 포수 출신인 만큼, 김 감독은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룬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경기력도 유심히 지켜봤다. 김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인데, 류현진은 그랜달보다는 오스틴 반스와 궁합이 조금 더 잘 맞는 듯하다. 반스와 나섰을 때 사인 교환도 훨씬 빨랐고, 편해 보였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날 그랜달이 타석에서 보여준 공헌만큼은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오늘(17일) 그랜달이 9회에 만루홈런을 기록해 경기를 쉽게 가져갔으니, 결과적으로 잘 풀린 셈이 됐다. 운이 따르려면 어떻게서든 이기는 법이다”라고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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