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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30 03:00:00, 수정 2018-04-29 15:30:22

    iOS 11 설치율 76%… 애플 못 믿는 소비자들 애플 업데이트

    방치 시 보안 취약해질 수 있어
    • [한준호 기자] 아이폰의 강점 중 하나였던 애플의 운영체제 iOS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불거진 iOS 업데이트 성능 저하 논란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애플의 iOS는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보다 더 자주, 그리고 훨씬 빨리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기기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취약한 보안문제를 해결해 많은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아왔다. 그러나 애플이 iOS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버전 아이폰의 기능을 일부러 떨어뜨려 새 아이폰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애플 측 역시 이를 인정하면서 소비자들의 거센 비난을 샀다.

      이 때문인지 소비자들이 iOS 업데이트 버전을 다운받아 설치하는 체택률이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아이폰을 포함해 애플의 전체 기기 중 76%가 iOS11 버전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지난해 9월 공개한 iOS11 버전 채택률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전 버전인 iOS10 버전 채택률과 비교하면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 2016년 9월 공개한 iOS10 버전은 2017년 2월에 전체 애플 기기의 80%에 설치됐다.

      iOS11 버전은 2017년 하반기 성능 저하 논란의 주범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애플의 운영체제를 불신하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작은 변화일 수도 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소비자들이 점점 애플의 운영체제에 불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전 버전을 유지하다보면 갖가지 보안 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또다른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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