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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9 17:01:08, 수정 2018-04-29 17:01:08

    [일문일답] 올시즌 2승의 장하나 “올해 5승이 목표다”

    • [스포츠월드=양주 배병만 선임기자] 장하나(26, 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시즌 벌써 2승째를 챙겼고 통산 10승, 두자리수 승수를 쌓았다.

      장하나는 29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을 기록해 최종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 그룹에 2타차 우승을 거두었다.

      -간단한 우승소감은.
      ”작년에 아쉽게 이 대회 우승을 놓쳤다. 훌훌 털어버려 지난해의 아쉬움을 잊어버린다는 먼지털이로 우승 세리모니를 했다. 전통과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분이 좋다.“

      -어떤 마음으로 플레이했는지.
      “2타차여서 긴장할 법했으나 우승 안해도 좋으니 치고 싶은데로 치라는 캐디의 충고로 편안하게 쳤다.”

      -긴장한 홀이 있었는지.
      “후반 13번홀 이후 긴장을 했다. 하지만 같은 조의 우리 팀에 있는 선수를 신경 쓰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졌다. 같은 조 선수들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늘 16언더파를 목표로 플레이했다.

      -언제 우승을 직감했는지.
      ”14번홀에서 드라이버가 오른쪽으로 슬라이스 났는데 보기로 막았다. 16번홀에서 드라이버가 똑바로 가면서 우승에 대한 실감을 느꼈다.“

      -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작년에 좀 부담이 있었다. 복귀 후 우승해야 한다는 점, 2018년 시드 걱정 등등. 올해 3월 우승하면서 자신감 생겼다. 코치도 바꾸면서 송곳아이언샷을 되살렸다“

      -이번 시즌을 어떻게 준비했나.
      ”작년에는 내 플레이를 못했다. 가족들을 많이 생각했고 운동보다는 다른 요인들이 많았다. 베트남에서 동계훈련 때 코치없이 매일 4시반에 일어나서 연습했는데 뭘 했는지 모르겠다. 싱가포르에서 새 코치를 만나면서 기술에 대한 정확성을 되찾았다.“

      -올 시즌 갖고 싶은 타이틀은.
      ”상에 대한 욕심은 있으나 집착하면 안된다. 올시즌 5승 이상을 하고 싶다.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

      -미국 대회 출전 계획은.
      ”메이저대회 출전 시드권은 갖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30개 이상 대회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한국에 집중하고 싶다. 한국에 70%, 미국에 30%로 나누어 신경쓰고 싶다. 경기가 많을 때 많이 참가하고 싶다.“

      -또다른 고민이 있는지
      ”내년이면 KLPGA 10년차다. 능력있는 어린 선수들이 만만치 않다. 이런 점을 의식하며 긴장하면서 플레이하니 오히려 나한테 채찍질이 되고 있다. 슬럼프가 3번 왔는데 다른 사람보다 기회를 잘 잡는 거 같다. 작년에 2등만 두 번하니 힘이 빠졌으나 올해 우승하면서 용기를 갖게 됐다.“

      -우승하고 싶은 대회는.
      ”메이저에 대한 집착은 따로 없다. 상금이 크고 작은 거 모두 고르게 욕심이 난다.“

      -지난해에 비해 거리가 증가한 거 같다.
      ”20야드 이상 늘었고 공구질이 내가 원하는데로 간다는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다. 지난해 김지영2와 한조에서 했는데 비거리가 줄어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거리가 증가하니 자신감이 생겼다“

      -현재 상금 등 모든 부문 1위다.
      ”현재 상승세인데 상승세여서 약간의 부담감도 있다. 부담감을 행복이라 생각하고 연습에 열중하겠다. 예전에는 멋모르고 치기도 했으나 지금은 노련한 경기감각이 많이 생겼다. 아빠가 요즘 시집갈 자금 많이 모아 놓으라고 농담을 주시곤 하신다“ 

      man@sportsworldi.com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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