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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03 10:26:07, 수정 2018-06-03 10:10:58

    [톡★스타]‘시그대’ 이유비 “물리치료사,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해 줄 수 있는 직업”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이유비가 물리치료사 역을 소화해낸 소감을 밝혔다.

      이유비는 지난달 15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에서 한 때 시인을 꿈꿨던 물리치료사 우보영 역을 맡았다. ‘시그대’는 의사가 아닌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았다.

      1년 반만의 복귀였다. 지난 2015년 MBC ‘밤을 걷는 선비’에 출연한 이유비는 초반 촬영 중에 허리를 다쳐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상황을 묻자 이유비는 “방송이 일주일 남았던 시점에 부상을 당했다. 하차를 결정하기엔 무리가 있었고, 나름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며 “진통제를 먹으면서 촬영을 했다. 그래서인지 당시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힘겨웠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촬영 내내 통증과 싸우며 힘든 시간을 견딘 그는 종영 이후 치료에 힘쓰면서 복귀를 준비했다. “시간이 금방 갔다고 생각했는데 1년 반이 지났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그대’에서 물리치료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이유비는 직접 물리치료사들을 만났다. 그는 “촬영하기 전에 직접 배우면서 준비했다. 환자분들도 만나보고, ‘베드사이드 피티(치료사가 병실에서 진행하는 물리치료’를 참관하기도 했다. 현장에도 항상 자문 선생님이 계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답했다.

      부상으로 오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이유비. 그만큼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이 의미하는 바가 컸을 것이라 짐작됐다. 그에게 물리치료사에 대해 질문하자 “물리 치료사는 환자 가까이에 계신 분들이다. 환자와 이야기도 나누고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오랜기간 환자와 함께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단순히 치료만 하는 직업이 아니구나 생각했다. 마음까지 치료해줄 수 있는 직업이 물리 치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비는 “내가 다쳐봤기 때문에 환자들의 힘든 마음을 더 잘 알게됐다. 몸이 다치면 정신까지 힘드니까. 나는 부상을 입었을 때 작품을 제대로 못 해냈다는 자책감에 무척 힘들었다. 그 때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치료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그 과정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을 하면서도 굉장히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는 말로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의 큰 의미를 찾았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935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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