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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美대회 자유형 200m 예선 12위 부진

입력 : 2018-06-09 10:16:34 수정 : 2018-06-09 1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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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박태환(29·인천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무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박태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8 TYR 프로 수영 시리즈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0초82로 기록, 88명의 선수 가운데 12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성적은 4월 말 광주에서 열린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할 때 세운 기록은 1분46초63에 4초 이상 뒤진 기록이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4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 대표로 선발된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이전 치르는 마지막 실전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기록 단축이 목표였지만 첫 출발이 좋지 못했다. 박태환은 이날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10일 자유형 100m와 800m, 11일 자유형 400m에 차례로 출전한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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