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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 "라틀리프 합류 팀에 큰 도움"

입력 : 2018-06-29 10:31:19 수정 : 2018-06-29 09: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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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허재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허재(53) 감독이 중국전을 승리한 뒤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8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라운드 A조 5차전 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 82-74로 이겼다. 지난해 중국과의 예선 2차전에서 81-92 패배를 설욕한 한국은 1라운드 전적 3승 2패를 기록, A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뉴질랜드(4승 1패), 중국(3승 2패), 홍콩(5패)과 A조에 편성됐고, 이미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서는 지역예선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7월 1일 홍콩과의 원정경기로 지역예선 1라운드를 마무리한다.

허재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좋은 경기를 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주전급인 오세근, 김종규, 김선형 등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의 협력 수비가 잘 돼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허 감독은 '조직력이 좋아졌다'는 칭찬에 "체력 훈련을 많이 했고, 일본에 가 조직력을 점검했다. 오늘 여러가지로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적재적소에 이정현, 허웅의 슛이 들어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면서 "라틀리프의 합류가 전체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플레이에 만족한다. 팀 분위기도 좋아졌고, 파워 측면에서도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허웅은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대표 선수로서 역할에 충실하려 노력했는데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존스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남아있다. 국가대표로 선발될 지 모르겠지만, 된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며 "주위에 잘하는 형들이 많다. 배우고 기량을 늘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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