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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박성현, KPMG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입력 : 2018-06-30 13:27:23 수정 : 2018-06-30 12: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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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기세가 무섭다. 유소연(28)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에서 공동선두가 됐다.

유소연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 소재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박성현, 브룩 핸더슨(캐나다)과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단독선두였던 박성현(25)은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가 각각 2개씩 나오며 이븐파 72타로 주춤했다. 이어 4위는 카롤타 시간다(스페인)가 3언더파 69타로 총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뒤를 바싹 쫓고 있다.

유소연은 3번과 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6번과 10번홀에서 보기로 흔들렸지만 14번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안정감을 되찾으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이어 17번홀에서도 버디로 마무리했다.

반면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4오버파 76타로 컷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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