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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09 09:00:00, 수정 2018-07-08 14:51:50

    [SW인터뷰] 추일승 감독 “새 시즌 중심은 최진수”

    • [스포츠월드=고양 박인철 기자] “(최)진수가 해줘야 한다.”

      불과 3년 전 프로농구 챔피언이었던 오리온은 지난 시즌 8위까지 추락했다. 이승현 김동욱 장재석 애런 헤인즈 등 주축 선수가 빠져나간 공백이 컸다. 그래도 나름의 리빌딩 과정을 거치며 젊은 선수들에 대한 희망은 엿봤다. 차기 시즌은 성적도 내기 위해 비시즌의 일분일초를 구슬땀과 함께 보내고 있다.

      최근 고양 보조체육관에서 스포츠월드와 만난 추일승 감독은 “장·단신 외인 제도가 또 바뀌었는데 아마 모든 구단의 비시즌 최대 고민일 것이다. 제도가 바뀌면서 풀이 더 좁아졌다. 그나마 눈에 띄는 선수들은 한국에 안 오려고 해 고민이다. 그러다 보니 원하는 선수가 겹친다. 평범한 기량의 선수도 비싼 몸값을 불러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새 시즌 새로운 농구를 선보이려고 한다. 그동안 공격 중심의 농구를 선보였지만 새 키워드는 수비로 바꿨다. “지난 시즌보다 국내 전력이 좋다. 박상오를 데려왔는데 농구 센스가 많이 늘었더라. 패스 질도 좋다. 풀타임 출전은 무리지만 도움이 될 것 같다. 한호빈도 앞선에서 힘이 된다”면서 “새 시즌에는 풀코트로 상대를 압박하는 농구를 시도하려 한다. 강한 수비를 보여주고 싶다. 체력 훈련도 많이 할 것이다. 선수들이 안 해봐서 어색해 하긴 하는데 몇 번 연습게임을 통해 실험해보니 조금씩 따라오더라. 잘 다듬어보겠다.”

      추 감독은 오리온의 명예 회복 ‘키’로 최진수를 꼽았다. 비시즌 확실한 전력 보강이 없던 오리온은 그래도 FA였던 최진수(연봉 6억5000만원)를 앉히면서 전력 누수를 막았다. 이승현이 후반기 제대하기 전까지 최진수가 더 힘을 내줘야 한다는 것이 추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허)일영이는 당연히 잘해야 하지만 진수는 더 잘해야 한다. 워낙 고액 연봉이라 부담을 좀 느끼고 있더라. ‘내가 얼마 받으니까 어느 정도는 해야 해’라는 생각보다 꾸준히 잘하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사실 다른 선수들은 걱정이 크게 없는데 진수가 좀 걱정된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기량만 유지한다면 우리 팀도 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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