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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여제 김자인, 리드 월드컵 두 대회 연속 동메달

입력 : 2018-07-14 13:49:42 수정 : 2018-07-14 13: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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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암벽 여제' 김자인(30·스파이더코리아)이 2018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Lead)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48홀드를 잡아 3위에 올랐다. 완등한 예시카 필츠(오스트리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야냐 가른브레(슬로베니아)이 +50홀드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지난 8일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김자인은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를 높였다.

김자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새 시즌을 준비했다. 익숙하지 않은 훈련 환경 때문에 스스로 준비가 잘 됐는지 걱정을 많이 했다"며 "열심히 훈련한 만큼 시즌 1, 2차 월드컵을 기분좋게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자인은 15일 오전 귀국해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 다음달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전지훈련을 한다.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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