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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3인방’ 김상원·최승국·황현민, 21일 호주 HEX 출격…전승 도전

입력 : 2018-07-15 16:10:00 수정 : 2018-07-15 15: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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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TFC 소속 파이터 4인방이 호주 HEX 대회에서 전승에 도전한다.

오는 21일 호주 퍼스 메트로 시티에서 열리는 ‘HEX Fight Series 15’에서 김상원(24·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은 루크 존스(27·호주)와 페더급매치를, 최승국(21·코리안좀비MMA)은 호주 출신의 스티브 에르체그와 플라이급 경기를, 황현민(32·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은 뉴질랜드 태생 마이크 다이아몬드와 웰터급에서 격돌한다.

175cm의 김상원은 2016년말 수면 위로 떠오른 스타다. TFC 드림에서 2연속 초크승을 거두며 일약 스타로 거듭났지만 지난해 ‘TFC 16’에서 이준오에게 패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 3월 ‘HEX 13’에서 1라운드에 서브미션 승을 거두며 여전히 초신성임을 입증했다.

그는 유년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웠다. 운동으로 성공하고 싶었던 그는 태권도 사범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고, 이후 체조나 화려한 발차기 기술까지 수련했다. 이번 경기는 서브미션이 아닌 앤서티 페티스처럼 다이내믹한 킥으로 경기를 끝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존스는 모든 경기를 자국에서 치렀다. 4승 2패로 저돌적인 스타일을 추구한다. 전 UFC 파이터 로키 리를 제압하기도 했다. 2패는 모두 서브미션패. 김상원이 서브미션을 노린다면 승리 가능성이 높다. 

최승국은 정찬성 관장이 적극 추천한 플라이급 신예다. 복싱, 레슬링 베이스인 그는 TFC 세미프로리그에 꾸준히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아마추어에서 무려 10전 이상의 경기를 치렀고, 지난 ‘TFC 18’에서 김건홍을 꺾고 프로 첫 단추를 잘 꿰었다.

1승 1패의 에르체그는 2016년 2월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승리했지만 지난해 9월 ‘HEX FS 11’에서 판정패해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꾸준히 초크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최승국 입장에선 거리를 두고 타격전을 펼치는 편이 유리해 보인다.

황현민은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2012년 2월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그는 복싱, 킥복싱, 레슬링 대회 등에 꾸준히 출전하며 종합격투기에 대한 자신감을 쌓아나갔다. 첫 경기인 만큼 화끈한 승부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mykang@sportsworldi.com

루크 존스와 페더급매치를 갖게 될 김상원.

최승국(오른쪽) VS 스티브 에르체크.

황현민(오른쪽) VS 마이크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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