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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킬’ 돌아온다…‘지킬 앤 하이드’ 황금 라인업 공개

입력 : 2018-07-31 09:34:59 수정 : 2018-07-31 09: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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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2018년 공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로 이어지는 황금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04년 초연 이후 류정한 조승우 서범석 민영기 등총 11명의 배우가 ‘지킬/하이드’ 역을 맡는 영광을 차지했다. 선량하고 확고한 신념을 품은 의사 ‘지킬’과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하이드’의 양면성을 표현하는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창력까지 갖춰야만 가능한 어려운 역할인만큼 최고의 배우들이 그 자리를 채웠다.

그리고 2018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는 폭발적인 팬덤을 양산하고, 나아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라는 브랜드를 완성시킨 레전드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지킬/하이드’를 맡는다.

먼저 ‘지킬앤하이드’의 시작을 함께한 조승우는 2004년 초연 당시 완벽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한국 뮤지컬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는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의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4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 작품으로 두 번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비밀의 숲’,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라이프’ 등맡은 배역마다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는 조승우가 2018년 ‘지킬앤하이드’로 또 한 번의 전설을 만들어낼 준비를 마쳤다.

홍광호는 7년 3개월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2008년 공연 당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 된 그는 2010년 시즌까지 두 시즌을 함께 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의 폭넓은 음역대와 강약을 조절하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지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섬세하고 대범하게 표현해내며 각광받은 그는 이후 ‘오페라의 유령’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2014년에는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프로덕션의 ‘투이’ 역으로 캐스팅되며 한국 뮤지컬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 진출에도 성공했다. 올해 한국 뮤지컬어워즈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 진가를 입증하고 있는 그가 7년여만에 다시 선보일 ‘지킬앤하이드’의 기대가 모인다.

‘믿고 보는 배우’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주년을 맞이한 2014년 공연 당시 10번째 ‘지킬/하이드’로 낙점되며 ‘지킬앤하이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보컬로 지킬 박사의 품격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은지킬’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다. ‘뮤지컬계 황태자’로 불리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매 작품, 매 캐릭터마다 꼼꼼하게 분석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근면성실한 모습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 박은태는 2018년 ‘지킬앤하이드’에서 그 면모를 발휘해 더 진일보한 ‘지킬/하이드’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여배우 라인업도 ‘지킬/하이드’ 역에 못지않게 화려하다.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의 사랑을 받으며 고통받는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은 윤공주, 아이비, 해나가 맡았고, ‘지킬’의 약혼녀로 지고 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역은 이정화와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이처럼 완벽한 캐스팅을 공개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1월 13일부터 2019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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