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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9월19일 개봉 확정… 여름만큼 뜨거워진 추석 영화 대진표

입력 : 2018-08-02 06:00:00 수정 : 2018-08-01 1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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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손예진과 현빈 주연의 영화 ‘협상’이 9월19일 개봉을 확정하면서 올해 추석 개봉 영화 대진표가 한여름보다 뜨거워졌다.

1일 CJ엔터테인먼트는 ‘협상’(이종석 감독)의 추석 개봉 소식을 알리며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협상’은 한국영화 최초로 본격 협상을 소재로 한 범죄 오락영화.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오락 영화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로맨스퀸을 입증한 손예진과 올 하반기 ‘협상’뿐 아니라 영화 ‘창궐’,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빌 현빈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데 9월19일에는 또 하나의 대작인 ‘안시성’(김광식 감독)이 이미 개봉을 확정짓고 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 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 역할의 주연배우 조인성은 중국 최강 대군에 맞서 안시성의 군대를 이끄는 장군으로 등장해 ‘쌍화점’(2008) 이후 약 10년 만에 사극 장르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승우 주연의 ‘명당’(박희곤 감독)도 추석 개봉 영화 대진표에 합류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내용으로 ‘관상’과 ‘궁합’을 잇는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기획부터 시나리오 개발, 제작과 촬영에 이르기까지 12년에 걸쳐 완성된 ‘명당’은 배우 조승우와 지성이 주연을 맡고 김성균, 문채원이 캐스팅돼 일찍부터 기대와 관심을 모은 영화다. 특히 최근 JTBC 드라마 ‘라이프’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 조승우는 ‘내부자들’ 이후 3년 만에 스크린 컴백,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과 묵직한 감정선을 표현할 예정이다. 

‘물괴’(허정호 감독)도 오는 9월13일로 개봉일을 확정,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을 맞는다. 이 영화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위태로워진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두 줄의 괴이한 기록에서 시작된 영화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크리쳐 무비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받았다.

‘물괴’는 배우 김명민이 스토리를 이끌고 김인권, 첫 스크린에 도전하는 혜리, 최우식이 가세했다. 특히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에 선판매되며 화제가 된 작품이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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