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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국민 MC→선행 천사 유재석, 미담은 계속된다

입력 : 2018-08-01 11:00:00 수정 : 2018-08-01 13: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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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유재석의 조용한 선행이 또 한 번 알려졌다.

방송인 유재석이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을 위한 아름다운재단 모금 캠페인 '기억할게 우토로'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2005년부터 수차례 우토로 주민을 위해 기부해온 유재석은 지난 2015년 ‘무한도전-배달의 민족편’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토로 마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 바 있다.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일제강점기 군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조선인들이 살던 일본 우토로 마을에 우토로 평화기념관을 세우는 비용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1941년 이래 마을을 일구고 살았던 주민들이 강제퇴거 위기에 놓인 사실이 한국에 알려지며 2005년 아름다운재단 및 한·일 시민사회 중심으로 모금 운동이 일었다. 그 결과 2010년 한·일 시민 단체와 한국 정부가 우토로 마을의 3분의 1을 매입했고, 교토 우지시가 시영주택을 지어 지난 2월 39세대가 입주했으며 두 번째 아파트도 2~3년 내에 완공될 예정이다.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은 한국 국민이 힘을 합쳐 일본 땅 위에 조선인 마을을 지킨 역사를 기록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또한 기념관은 한일 시민사회와 재일동포 연대의 역사를 보전하고 일본인들에게도 우토로의 아픈 역사를 알리는 기억 투쟁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유재석의 선행은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스타파워’의 좋은 예다.

지난해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 측은 유재석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 주민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앞서 유재석은 희망브리지 측에 여수 화재 등의 재난이 일어날 때 마다 기부를 한 사실이 전해진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대구 서문시장, 연탄은행 등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유재석의 연이은 선행은 대중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부금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에 유재석의 기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금 활동이 대중에 알려지는 것. 이는 자연스럽게 기부금 상승으로 이어진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재석이 개인적으로 다양한 곳에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다만 소속사는 어떤 곳에 어느 정도 규모의 기부를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본인이 이런 부분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 MC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선행을 보여주는 유재석. 그의 연이은 기부 행보에 국민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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