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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 감독, 야로중학교에 피칭머신 후원

입력 : 2018-08-02 03:00:00 수정 : 2018-08-01 11: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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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지난달 31일 이만수 전 SK 감독이 야로중학교(감독 장인욱) 야구부에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헐크 파운데이션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로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지난달 여수 서 초등학교에 이은 10호 후원이다.

이 전 감독은 “지난 5월에 경남 합천에 있는 야로 중학교에서 재능기부 훈련지도를 했다. 도착해서 놀란 것은 이 작은 마을에 있는 야로 중학교 야구부에 무려 26명의 선수가 훈련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폭염이 찾아오기 전이었지만 땀에 흥건히 젖을 정도로 선수들과 재미있게 훈련했었다. 이런 곳이야말로 정말 피칭 머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후원하게 됐다”라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 전 감독은 “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좀 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고 많은 사람이 지역을 찾게 하기 위해 야구장 2면을 건설하자는 토론회를 자발적으로 열었다는 점에 무척 놀랐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야구장 관련된 토론회를 하는 게 정말 신기하면서도 야구인으로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장인욱 야로중학교 감독은 “부임한 지 2년째인데 마을 주민들께서 정말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신다. 선수들이 아직 어린 나이지만 주민들의 관심을 받는 것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후원받은 피칭머신을 가지고 성실하게 아이들을 지도하겠다. 이 전 감독님이 다녀가신 후 작은 시골 마을에 야구 열풍이 더 부는 것 같아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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