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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소속 정유진·박시윤·황교평·이승준, 세계선수권서 동메달 땄다

입력 : 2018-08-01 11:25:39 수정 : 2018-08-01 11: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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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TFC 소속 파이터 4인방 모두 세계종합격투기선수권대회(WMMAA)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28~29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세계 종합격투기 선수권대회(WMMAA)에서 여성부 스트로급 박시윤(20·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 여성부 밴텀급 정유진(24·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 남성부 웰터급 황교평(29·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 남성부 라이트헤비급 이승준(25·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모두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박시윤과 정유진의 체급은 총 세 명이 출전했다. 둘 모두 준결승에서 아쉬운 판정패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교평의 준결승전은 대회 최고의 명승부였다. 황교평은 시작부터 플라잉 니킥을 구사하며 적극적인 타격으로 상대를 괴롭혔지만 상대의 무한 태클에 포인트를 빼앗겼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쉬운 1대 2 판정패했다. 이승준은 준결승에서 파운딩 TKO패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황교평은 별명에 걸맞은 ‘대포’ 펀치를 증명했다. 상대를 그로기 상황까지 몰기도 했다. 그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스파링 파트너로 알려지며 이름을 알렸다. 2011년 말부터 5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2015년 4월 ‘TFC 6’에서 펼쳐진 강정민과의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패했지만 지난해 타 단체에서 승리를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TFC 1호 여성 파이터 ‘헬로 키티’ 정유진도 제대로 몸을 풀었다. 주짓수 보라 띠로 여러 주짓수 대회에서 입상한 그녀는 2014년 종합격투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6년 11월 ‘게거품매치’로 불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서예담전에서 판정패한 뒤 한동안 케이지를 떠나 있었다.

박시윤은 발 빠른 스트라이커다. 활발히 스텝을 밟으며 빠르게 치고 빠지는 타격 기량이 출중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레슬링과 근력을 보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TFC 19’에서 김주연과 맞붙을 예정이다.

mykang@sportsworldi.com

WMMAA에서동메달을 획득한 TFC 소속 파이터 4인방. T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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