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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현아♥이던’ 후폭풍, 트리플H·펜타곤 향후 활동은?

입력 : 2018-08-04 11:40:00 수정 : 2018-08-04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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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열애설, 소속사 부인, 당사자의 열애 직접 고백까지. 지난 이틀, 유닛그룹 트리플H(현아 후이 이던)의 두 멤버가 그야말로 ‘역대급’ 파장을 몰고왔다. 

 

지난 2일 트리플H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오랜 친분을 이유로 앨범 자켓사진부터 활동 콘셉트, 다수의 방송을 통해 스스럼 없는 스킨십을 보였던 두 사람이기에 열애보다는 친분에 무게가 쏠렸다. 더욱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초고속 부인에 나섰던 만큼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는 시작일 뿐이었다. 현아와 이던은 3일 “2년 째 만나고 있다.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다”며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이후 현아는 자신의 SNS에 다시 한번 열애 사실을 공표했다. 2016년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한 두 사람. 이후 소속사는 하루만에 달라진 입장을 전했다. “사실을 확인하는데 있어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었다. 솔직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 하겠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입장이었다. 

 

‘커뮤니케이션 오류’라는 말로 설명하기엔 팬들의 충격이 컸다. 그도 그럴것이 그룹 펜타곤 멤버이자 유닛 활동중인 이던을 시작으로 펜타곤 멤버들의 연이은 열애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던과 함께 유닛 활동 중인 후이, 펜타곤 유토의 열애설이 연달아 터졌다. 후이는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 유토는 CLC 멤버 예은과 함께 있는 사진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갔다. 팔짱을 끼고 쇼핑을 하거나, ‘대놓고 연애한다’는 목격담이 더해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후이와 수진은 ‘이미 결별한 사이’, 유토와 예은은 ‘데뷔 이전부터 절친한 동료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아와 이던을 시작으로 후이 수진, 유토 예은까지 모두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가수들이다. 펜타곤, (여자)아이들, CLC까지 세 그룹, 무려 일곱 명의 소속 아티스트가 열애설에 휩싸인 것이다. 누리꾼들은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사내연애’에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무엇보다 아이돌 그룹의 열애설이였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 컸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현아와 이던은 같은날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던은 안무 도중 넘어진 현아를 일으켜 세웠고, 무대를 마친 뒤 민망한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현아의 어깨를 끌어안은 것도 이던이었다. “솔직해지고 싶었다”는 두 사람의 고백처럼 알콩달콩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솔직한 고백의 후폭풍은 피할 수 없었다. 4일(오늘) 트리플H의 팬사인회가 예정돼 있었다. 열애 중인 두 사람과 결별 사실이 알려진 후이가 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어떤 말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던 상황. 그러나 예정돼 있던 팬사인회는 취소됐고, 같은 날 MBC ‘음악중심’ 사전녹화 역시 취소됐다. 

 

또한 펜타곤은 오는 1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클럽 창단식 개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열애설의 후폭풍을 피할 순 없었다. 예매 취소로 빈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8일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하고 있는 트리플H, 지난 4월 발매한 ‘빛나리’가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을 거듭하고 있던 펜타곤. 물론 열애설 주인공들을 축복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아이돌 그룹의 열애와 팬들의 상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만큼 팬들을 향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사실이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이처럼 전무후무한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연 트리플H와 펜타곤의 활동은 어떻게 전개될지, 또한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어떤 말을 전하게 될지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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