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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만에’ 양현종 드디어 10승… KIA, 선두 두산 격파

입력 : 2018-08-04 23:19:43 수정 : 2018-08-04 23: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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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 2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선발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드디어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KIA가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선방한 양현종의 활약에 힘입어 13-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양현종은 KBO 통산 12번째로 5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달 3일 광주 한화전 9승 이후 무려 한 달만. 그간 4경기에선 2패를 당했을 뿐 승리와는 인연이 없던 양현종이 모처럼 웃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KIA에 행운이 따랐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단 2구 만에 헤드샷을 날리며 퇴장을 당했다. 다승 선두(15승) 후랭코프의 예기치 못한 퇴장에 두산은 1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불펜은 KIA의 먹이나 다름 없었다. 1회말 버나디나와 이명기의 연속 몸에 맞는 볼, 이후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김주찬의 투런포가 터지며 앞서 갔다. 2회에도 상대 실책에 이명기의 적시타, 최형우의 1타점 땅볼로 6-1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회에는 상대 연속 실책, 김선빈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이명기의 적시타, 최형우의 1타점 땅볼이 나왔다. 4회에는 1사 만루에서 홍재호의 밀어내기 볼넷, 김주찬의 희생플라이, 나지완의 2타점 2루타, 이범호의 1타점 2루타까지 폭발하며 11-1, 사실상 승부가 KIA로 넘어왔다. 김주찬이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한편 수원에선 결승 투런포를 작렬한 박병호의 힘에 힘입어 KT를 3-1로 꺾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잠실에선 김강민의 만루포에 힘입은 SK가 LG를 9-2로 대파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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