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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 ‘꿈나무’ 제주도로 향하는 까닭은… 국제유스축구대회 13일 개막

입력 : 2018-08-05 11:23:50 수정 : 2018-08-05 11: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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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진주를 찾아라.’

 

세계 축구 꿈나무가 제주도로 몰려든다. 16세 이하 선수로 구성한 세계 축구 클럽 유망주들의 축제 ‘2018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이하 제추국제축구대회)’가 오는 12일 조추첨식으로 시작으로 13일부터 19일까지 10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를 맞게 된 이번 대회는 서귀포 시내 종합경기장을 비롯해 5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6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유럽 5개팀[호펜하임(독일), 브레멘(독일), 셀타비고(스페인), 레알베티스(스페인), 스탕다루 리에주(벨기에)] 남미 1개팀[산토스FC(브라질)], 일본 4개팀[세레소 오사카, 가시마 엔틀라스, 요코하마FC, 쇼난 벨마레], 중국 1개팀[연변FC] 총 11개 해외팀과 한국 7개팀[전북현대, 수원삼성, 제주유나이티드, 부천FC, 부산아이파크, 광주FC, 보인중]등 총 18개팀(400명 내외)이 출전한다.

사실 유스(Youth) 축구 시스템의 중요성은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러시아 월드컵은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부상한 19세 신성 음바페는 새로운 프랑스의 황금세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완벽한 세대교체에 성공한 프랑스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탄탄하고 체계적인 유소년축구시스템 이라고 축구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결국 축구는 유망주들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질 높은 대회가 지속적으로 유치 및 유지해야 한다. 글로컬(글로벌+로컬) 축구 도시 서귀포시가 바로 이런 취지에 정확히 맞는 최고의 국제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서귀포시는 축구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한 스포노믹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스포노믹스는 스포츠와 도시가 동반 성장하고 지역사회의 스포츠 참여 활성화로 지역 스포츠 기반 육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전세계 대륙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 산하 팀들과 축구유망주들이 모두 모인 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자라나는 선수들이 서로 다른 축구를 경험하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서귀포의 다양한 문화체험도 진행 될 예정이다.

 

특별히 조별리그 후 승자전, 패자전 토너먼트로 이어지는 경기방식을 채택해서 모든 팀들이 다양한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게 유도하고 각국 선수들이 성적을 떠나 서로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경험하며 축구유망주로 성장할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대한축구협회의 대회승인을 얻어 개최하는 공식 국제대회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도특별자치도 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귀포시 체육회가 후원한다. 또한, 이번 국제대회 운영을 위해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HM스포츠가 공식대행사로  선정되어 대회운영을 진행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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