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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7 20:28:15, 수정 2018-08-07 20:28:12

    [SW현장메모] 후반기를 대처하는 한용덕 감독식 마인드컨트롤

    • [스포츠월드=잠실 김재원 기자] “나도 모르게 인상을 쓰고 있었다.“

       

      조금은 식었다. 전반기 KBO리그의 가장 큰 소식은 한화의 활약이었다. 한화는 전반기를 2위로 마무리하며 만년 하위권이었던 설움을 떨쳐내며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최근엔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지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한용덕 감독의 표정도 좋을 리 없다.

       

      한화는 6일 현재 후반기 들어 17경기 7승10패, 이 기간만 따지면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7월31일부터 KT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지만 최하위 팀인 NC에게 6월4일과 5일, 두 경기 모두 패하며 더욱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한용덕 감독의 얼굴도 자연스레 어두워졌다. 최근 떨어지고 있는 성적에 인상 쓰는 날이 본인도 모르게 늘어났던 것. 한 감독은 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최근 성적에 관해 묻자 “화가 난다”고 답했다. 이어 한 감독은 “하지만 ‘우리가 언제부터 잘했냐’고 나 스스로 질문했다. 최근에는 마인드컨트롤을 해서 표정도 밝도록 나 자신부터 쇄신하고 있다”며 “코치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 화가 나더라도 조금 가라앉히려고 노력한다. 또한 최근에 팀에서 나를 보시던 어떤 분이 나에게 인상을 쓴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TV로 저를 보신 분들이 인상을 자주 쓰고 뭔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내 모습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마인드컨트롤에 들어간 이유를 밝혔다.

       

      한화는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쥘까. 최근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2007년 이후 10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후반기 남은 경기 동안 어떤 저력을 보여주며 정규시즌을 몇 위로 마무리할지 관심사다. 한 감독은 스스로 멘탈을 다잡고 있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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