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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개콘 복귀’ 정태호, 카리스마 트레이너로 변신

입력 : 2018-08-11 14:24:26 수정 : 2018-08-11 14: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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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2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정태호가 트레이너로 변신한다.

 

 12일 방송될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새 코너 ‘컴온!’이 야심찬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컴온!’은 해외 홈 트레이닝 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코너로 트레이너와 이를 따라하는 조수, 수강생들의 코믹한 모습을 그린다.

 

 ‘컴온!’으로 오랜만에 ‘개콘’에 복귀한 정태호는 ‘정여사’와 ‘발레리NO’ 등 숱한 히트 코너와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맹활약을 보여 왔기에 이번 복귀에 더욱 기대가 더해지고 있는 상황. 이에 송병철과 곽범, 배정근, 조래훈, 황정혜, 최희령 등 늘 신선한 개그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전하는 후배 개그맨들이 함께 호흡한다고 해 새 코너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날 녹화에서 이들은 끊임없는 태보 동작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동작을 따라 추는 등 이들의 에너지에 답한 것. 계속되는 운동 동작 중 고민과 간단명료한 답변을 주고받는 수강생과 트레이너의 신선한 케미 역시 객석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고.

 

 정태호는 “오랜만에 복귀라 부담스러운 마음도 컸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걱정도 됐다. 그러나 후배들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얻고 싶기도 했고, 또 다시 한번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다. 기분 좋게 하고 내려오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 넘치는 에너지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하고 싶다”며 벅찬 복귀 소감을 전했다.

 

 또한 멤버들은 “가족같이 단합도 너무 잘 되고 준비하는 동안도 계속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너무 즐거웠다. 호흡이 잘 맞는 것이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리듬감도 있고 함께 들썩들썩 하실 수 있는 신나는 코너니까 시청자 여러분들도 함께 가볍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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