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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G 하이라이트] 태권도 김태훈, AG 2연속 금메달로 세계 최강 위용 뽐낼까

입력 : 2018-08-20 07:00:00 수정 : 2018-08-20 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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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남자 태권도의 간판스타 김태훈(24)이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태권도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효자종목으로 통한다. 특히 태권도의 꽃으로 통하는 겨루기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은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새로운 정식종목인 품새의 도입으로 겨루기는 16체급에서 10체급으로 줄었지만, 한국 대표팀은 여전히 6개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19일 품새로 아시안게임의 시작을 알린 태권도는 20일엔 겨루기에 돌입하는데, 한국은 시작부터 간판스타가 나선다. 바로 남자 68㎏급의 이대훈과 더불어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히는 58㎏급의 김태훈이다. 당초 54㎏급으로 명성을 얻었던 김태훈은 겨루기 세부종목 축소로 체급을 한 단계 올려 남자 58㎏급 예선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김태훈은 개인 첫 아시안게임이었던 2014년 인천 대회 54㎏급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세계선수권(2013, 2015년)에서도 승승장구했기에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기대가 컸지만, 첫 경기에서 패한 탓에 아쉽게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쉬움도 잠시, 김태훈은 2017년에도 쉼 없이 달렸다. 세계선수권,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8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에서의 아픔을 약으로 삼아 한 단계 더 발전한 셈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최강자로 군림할수록 상대의 견제와 분석은 더욱 치열해졌고 세계는 물론 아시아 태권도의 수준 평준화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 6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월드태권도그랑프리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것은 김태훈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태권도 만큼이나 효자종목으로 평가받는 펜싱 역시 20일에도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남자 사브르, 여자 플뢰레가 진행되는데 각각 구본길과 남현희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특히 2002년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5연속 출전이란 진기록을 보유한 남현희는 한국 선수로는 최다인 7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단일팀으로 출전해 19일까지 A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여자농구 대표팀은 인도와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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