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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영자 “그 사람 두드리고 싶다”… 나이 때문에 짝사랑 단념

입력 : 2018-08-19 14:00:44 수정 : 2018-08-19 14: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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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짝사랑을 단념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는 매니저와 함께 지난 방송에서 호감을 드러낸 셰프의 식당을 방문했다. 방송 이후 다시 만난 셰프 앞에서 이영자는 수줍은 미소를 드러내며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영자 매니저는 그런 이영자를 의식하지 못한 채 돈까스를 흡입했다.

 

이영자는 이날 식당을 향하며 매니저에게 “몇 번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들어가겠더라. 10시쯤에도 갔는데 청소하고 있더라. 이 식당은 돈가스가 주 전공이다. 두께가 이만하다. 돈가스를 다지는 망치가 있다. 그 셰프가 고기를 먹기 좋게 다진다. 그걸 옆에서 보면 그 사람을 두드리고 싶다”고 셰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식당을 방문한 후 셰프는 “오랜만에 오신 것 같다”며 반겼다. 셰프는 “손님들이 오셔서 (이영자에 대해) 물어보기도 한다. 이영자 씨랑 어떻게 되는 거냐고 질문하시는 분들도 있다. 재미있었다고 하시는 분도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이영자는 “티비를 본 적 없지 않냐”며 궁금해했고, 셰프는 “티비 볼 시간이 없다”고 인정했다. 이영자는 “요즘 5kg이 불었다. 티비는 살 찌게 나온다”며 투덜거렸다. 그리고 자신이 말랐을 때의 사진을 보여주던 이영자는 “오늘은 뚫어지게 나 봐도 된다. 화장을 했다”라고 작업을 했고, “어쩐지 화사해보인다”며 맞장구쳤다.

 

이영자는 대화 중 셰프가 “방송 후 주변에서 ‘이영자와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친구들도 ‘형수님 언제 보여주냐’고 놀리고, 부모님도 ‘며느리 보는 것이냐’고 물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설렘을 느꼈다. 이영자 또한 셰프에게 “우리 엄마가 여기 함께 오겠다는 것을 겨우 말렸다”고 은근슬쩍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몇 번 눈치를 줬지만, 매니저는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다. 급기야 이영자는 “가서 담배라도 피우고 와라”며 매니저를 내보냈다.

 

이영자는 “혹시나 셰프님이 방송 보고 떡 줄 사람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고 생각할까 봐 그렇더라. 러브보다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다.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을 이야기 해주면 소개해 주겠다”라며 말했다.

 

이영자는 강아지상을 좋아한다는 셰프에게 김숙과 송은이를 추천했다. 셰프는 “송은이는 스타일은 좋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라며 은근히 거절했다. 이영자는 송은이보다 나이가 많다는 생각에 전지적 참견시점 멤버들도 안타까워했다.

 

jbae@sportsworldi.com

 

사진=MBC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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