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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215억 초대형 사극 ‘안시성’, 조인성 만나 추석 관객 홀릴까

입력 : 2018-08-21 14:07:39 수정 : 2018-08-21 14: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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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조인성이 추석 관객의 마음을 정조준 한다.

 

21일 압구정 CGV에서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안시성’은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다고 평가 받는 당태종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고구려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의 88일간 치열했던 안시성 전투를 담아낸 초대형 전쟁 블록버스터. 5000명인 전부인 안시성 고구려군이 20만 당나라 대군과 맞서싸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순제작비만 약 180억원, 총제작비 215억원 가량이 투입, 또 한 편의 대형 사극 등장으로 제작 초기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출연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정은채 유오성이 출연한다.

 

조인성은 극 중 실존인물인 안시성 성주 양만춘 역을 맡았다. 고구려의 반역자로 몰리면서도 안시성을 지킨다.

 

조인성은 “사실 우리나라 영화 중 사극이라고 하면 조선시대가 많다. 그런 면에서 저도 깜빡했던 고구려 역사를 다룬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국사 시간에 배운 양만춘에 대한 호감도 있었다”면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새로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 도전의식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만춘 장군에 대한 기록이 많이 없다. 그게 오히려 편했던 점도 있었지만 불편한 점도 있었다”면서 “‘어떻게 양만춘 장군을 그려낼 것인가’ ‘고구려의 연개소문 입장에서는 반역자이고 나라의 도움을 못받으면서도 안시성을 지키려고 했던 이유 무엇일까’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만춘이 안시성 안의 사람들의 행복이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성을 지키지 않았을까. 그 승리가 결국 고구려를 지켜냈을 거라 생각한다. 권위를 뺀 인물을 그려보자는 마음으로 다가갔다”며 양만춘에게 접근한 과정을 설명했다.

 

연출자인 김광식 감독은 주인공에 조인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존 사극에서 장군들이 지닌 근험함 같은 이미지보다 우리 삶에 이웃해 함께 어울릴 수 있고 실제 액션을 몸으로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었다. 그래서 조인성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안시성’은 올 추석 영화관에서 ‘명당’ ‘협상’ ‘물괴’ 등 쟁쟁한 영화들과 경쟁하게 됐다. 김광식 감독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극장에서 반드시 봐야할 영화다. 충분히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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