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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중국 꺾고 결승 진출…4년 전 패배 설욕

입력 : 2018-08-25 19:59:49 수정 : 2018-08-25 2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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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시원한 설욕전이었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오진혁(37·현대제철), 김우진(26·광주시청), 이우석(21·상무)으로 꾸려진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4강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5-3(53-54 57-54 55-55 57-52)으로 제압했다.

 

4년 전 아픈 기억도 털어냈다. 4년 전 인천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에 슛오프 끝에 패했다.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단체전 1위를 석권했던 남자 양궁의 자존심이 꺾였다. 그러나 이날 비장한 각오로 나선 남자 선수들은 설욕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후반에야 갈렸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4세트. 27-27에서 한 발씩을 남겨둔 가운데 김우진, 이우석, 오진혁이 모두 10점을 명중시켰다. 남자 대표팀은 대만-몽골 준결승의 승자와 27일 결승에서 격돌한다. 결승전은 27일 낮 12시45분에 열린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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