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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규 감독 “박지수, 고이 아꼈다가 중요할 때 기용”

입력 : 2018-08-26 16:58:45 수정 : 2018-08-26 1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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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자카르타(인도네시아) 박인철 기자] “아직은 적응이 먼저.”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단일팀이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바스켓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태국과의 8강전에서 106-63 대승을 거뒀다. 무려 17개의 3점포가 작렬되며 태국을 초토화했다.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0점, 임영희와 박하나가 18점을 넣었다. 25일 현지에 도착한 박지수는 경기에 뛰지 않았다. 4강에 오른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패배를 맛 봤던 대만과 30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압도적이었다.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전반에는 상대에 연속 득점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1, 3쿼터에는 박혜진 박지현 김한별 로숙영 임영희를 기용하고 2, 4쿼터에는 장미경(김혜연) 강이슬 박하나 최은실 김소담으로 구성된 더블 라인업을 가동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내외곽이 고루 터져 경기 종료까지 이렇다할 위기도 만들지 않았다.

 

 경기후 이문규 감독은 “약팀과 경기라 선수들이 많이 뛰는데 집중했다. 4강이 중요하다. 우리가 슛에 장점이 있는데 대만전은 문제가 많았다. 자신감도 키우고 슛 자세도 다듬으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뒤늦게 합류한 박지수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에 처음 봤다. 아직 투입은 이르다. 오늘부터 포메이션이나 작전 연습을 할 생각이다. 내일부터는 팀 훈련에 본격 참가한다. 투입시기는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수가 출전하면 분명 달라질 것이다. 포스트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선수들이 대만전에서 한 대 맞았지만 패스나 속공이 살아나고 있다. 아직 더 보여줄 게 많다”며 대만전 각오를 나타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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