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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오승택, 남자 골프 개인전 은메달…단체전은 동메달 그쳐

입력 : 2018-08-26 20:56:20 수정 : 2018-08-26 20: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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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한국이 20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 골프 대표팀 오승택(20·한국체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개인전에서 일본 나카지마 게이타에게 1타차로 밀려 은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개인전 한국 대표로는 김동민(20), 오승택(20), 장승보(22), 최호영(21·이상 한체대) 등 4명이 출전했다.

 

오승택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3ㅌ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이날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일본의 나카지마 게이타가 목에 걸었다.

 

오승택은 이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2위 성적으로 출발했다.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또한 3개를 범해 끝내 1타 차 벽을 넘지 못했다.

 

최호영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김동민은 공동 23위(1오버파), 장승보는 26위(3오버파)로 부진했다. 동메달은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중국의 진청에게 돌아갔다.

 

남자 단체전 또한 동메달을 따내는 데 그쳤다. 한국은 최종합계 19언더파 845타로 3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28언더파 , 중국(21언더파)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은 매라운드 4명의 선수 중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4 베스트 3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편, 여자 대표팀도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유해란(17), 임희정(18), 정윤지(18)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만 은메달 1개를 수확했고, 개인전에선 메달을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다.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개인전 ‘노 메달’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골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0년 만에 ‘노 금메달’을 기록, 아시아 정상 자리를 되찾는 데 실패했다. 

 

mykang@sportsworldi.com

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왼쪽부터 오승택, 최호영, 장승보, 김동민). 대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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