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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한 단 9900원… 금값 된 채소값

입력 : 2018-09-06 03:00:00 수정 : 2018-09-05 19: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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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마로 폭등… 배추도 71% 올라

[전경우 기자]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진 가을장마로 채소 가격이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평소보다 약 3배이상 가격이 폭등한 시금치(사진)는 김밥집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고, 추석을 앞둔 주부들의 제수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채소류는 지난달보다 30% 급등했다. 배추는 71%, 시금치와 무도 각각 128%, 57.1% 치솟았다.

4일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시금치 200g의 가격은 9900원이다. 지난해 8월 중순(13일) 기준 3990원이었던 가격은 올해 8월 중순(13일) 기준 7590원으로 훌쩍 뛰어올랐고, 지금은 거의 상한선까지 도달한 상태다. 유통 업계에서는 채소값 고공행진이 가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경훈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폭염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생산량이 저하돼 가격상승까지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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