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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간] 전쟁의 기술, 스포츠 정신에서 배우는 승자의 루틴…‘최강의 멘탈’

입력 : 2018-09-06 03:38:00 수정 : 2018-09-06 01: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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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최고의 운동선수들과 최강의 특수작전부대가 하는 5가지 정신력 강화 훈련.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살아남는 ‘최강의 멘탈’을 통해 배워나가자. 

 

어느 세계에서든 진정한 승자에게 통산 성적은 의미가 없다. 언제나 가장 최근의 성과가 곧 그의 실력을 증명한다. 30년 이상 ‘압박 속에서 성과를 내는 법’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온 초카 박사의 5가지 멘탈 스킬과 실천법은 다음과 같다.

 

▲ 목표를 설정하면 두뇌는 과제 달성에 집중한다

 

당신이 사는 게 지루하다면, 아침에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잠을 깨지 않는다면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목표들을 우리의 일상과 대화에 결부시켜야 한다.

 

아침 운동을 더 자주 하고 싶다면 자명종이나 휴대 전화에 밤마다 포스트잇을 붙여 놓자. 승진하고 싶다면 매일 다른 부서 사람에게 자신을 노출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를 노출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목표 설정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내가 생각하는 것’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루고자 하는 미션과 다짐을 녹음하거나 주기적으로 사람들에게 들려줘도 좋다. 이루고 싶은 101가지 목록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게, 현실적으로, 시간 계획을 세워야 한다.

 

▲퍼포먼스 전 루틴을 발견하고 반복하라

 

시험이나 인터뷰 등의 실전 상황에 유달리 약한 사람이 많다. 이들에게는 정신을 계속 집중하고 ‘게임에 머리를 집중한’ 상태로 만드는 퍼포먼스 전 루틴이 필요하다. 해당 상황이 벌어지기 1시간 전, 30분 전, 5분 전에 각각 ‘해야 할 일’과 ‘생각해야 할 것’이 여기에 포함된다.

 

‘시험 불안’이 있는 사람이 있는 사람에게 퍼포먼스 전 루틴을 적용해보자. 첫째, 1시간 전에 호흡법에 힘쓰며 집중할 수 있는 ‘공부 모드’를 만든다. 둘째, 5분 전에 마음을 비우고 몸의 긴장을 이완한다. 셋째, 시험에 답이 떠오르지 않는 문제가 있더라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거나 잠시 마음을 가라앉힌 후 다시 연필을 잡고 멈췄던 부분부터 새로 시작한다.

 

▲리더는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서 더 차분해진다

 

가족이나 친구뿐만 아니라 노동의 결실을 즐기는 것은 오늘날 직장인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일과 생활의 균형이 어느 때보다 위협받는 현재의 상황은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되고 있다. IT 기술의 발달이 언제 일하고 언제 노는지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었다.

 

스트레스가 심한 기간이 예측 가능하다면 회복 활동도 계획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짜라. 달력에 회복 활동을 표시하여 실천 가능성을 높여라. 초카 박사는 스트레스가 더 높은 상황에서 더 차분해질 수 있는 에너지 관리 능력을 키우는 법을 개발했다. 멘탈 스킬을 익히면 상황이 긴박할수록 오히려 더 차분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폭풍의 한가운데서 차분할 수 있는 능력은 리더에게 확실히 쓸모가 많은 무기다.

 

▲한눈팔지 않고 주의력을 통제하는 법

 

‘월스트리트저’에 따르면 사무직 근로자들은 3분마다 방해를 받거나 스스로를 방해하는데, 다시 원래 하던 작업으로 돌아가려면 최대 23분이 걸린다고 한다. 이메일 수신, 문자 메시지, 전화, 회의, 휴게실에서 먹는 간식, 이 모든 것이 업무에서 주의를 빼앗아 갈 수 있다.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집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방에 뭔가를 가지러 갔다가 왜 들어왔는지는 잊어버리고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어진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온전한 주의력을 방해하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전화기가 방해될 것을 안다면 전화기를 꺼 둬라.

 

만약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서도 머릿속은 곧 있을 동료의 생일 파티에서 먹을 케이크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머릿속에서 그 생각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얼른 이 일을 해치우자!” “두 페이지만 더 끝내고 즐기자”라고 말하는 것이다.

 

▲승리의 장면을 시각화하라

 

“샤워를 하거나 양치를 하면서 1분이면 되죠. 전체 코스를 다 달려 보거나 기술적으로 어려운 곳들만 그려 보기도 하고요. 최대한 생생하게 그려 보면, 실제로 거기에 도착했을 때 결코 처음이 아닌 것 같아요.” 캐나다의 봅슬레이 선수 린던 러시는 경기에 나가기 전에 머릿속으로 경기 코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100번은 달려 보았다고 말한다. 이미지화는 우리의 오감이 느끼는 현실을 머릿속에 다시 그려 보는 것이다. 뇌가 그리는 이미지가 충분히 ‘실제 같다’면 내가 상상하는 물체나 활동으로 같은 감정이나 행동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퍼포먼스를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살면서 만나게 되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귀중한 도구가 된다.

 

여정을 시작하려면 끝이 어디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만약 전쟁터라면 우리가 주의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우리는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강조하기보다는, ‘어떻게’ 집중할지를 가르치는 데 더 신경 써야 한다.

 

최강의 멘탈 스킬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성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뿌리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여러분이 훌륭한 리더가 되는 법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자기의 인생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비전과 끈기, 용기를 얻게 할 것이다.

 

루이 S.초카, 옮긴이 이지연. 224쪽. 부키(주).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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