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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7 15:58:41, 수정 2018-09-07 15:58:44

    높이 18m 다리에서 16세 소녀 밀치는 영상 논란

    • 4층 건물 높이의 다리 위 난간에서 16세 소녀의 등을 떠민 사람은 누굴까?

       

      미국 워싱턴주 야콜트의 루이스강 몰튼 폭포로 물놀이 간 16세 소녀가 다리 난간에 서있다가 누군가 등을 떠밀어 아래로 떨어지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미국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때 일부 네티즌은 자작극이라고 폄훼했지만, 이 소녀의 가족들은 “누군지 모르지만 사람을 죽일뻔 했다”며 처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전날 밴쿠버 루이스강으로 놀러간 조던 홀거슨(16·여)은 다리 난간에 서서 뛰어내릴지 고민하는 사이 누군가 뒤에서 떠밀어 강으로 추락했다. 조던이 서 있던 아치형 다리는 물에서의 높이가 18m가 넘는다. 조던은 떨어지자마자 의식을 잃었고 주변 사람들이 구조했다. 조던은 “떨어져 물에 닿는 순간 정신을 잃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병원으로 실려간 조던은 갈비뼈 5대가 부러지고 폐에 손상을 입는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어머니는 “딸이 회복되려면 오래 걸릴 것”이라며 “누구든지 이렇게 한 사람은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아야 한다. 딸의 상태는 괜찮지 않다. 그는 내 딸을 죽일뻔했다”고 분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조던의 친구들이 등을 떠민 범인을 잡아내 사과를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이 이번 사건을 조사중인 가운데 병원에 입원한 조던은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등 떠민 친구가 처벌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조던의 가족들은 “등을 떠민 사람에게는 충분한 교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네티즌들도 이번 사안에 대해 “장난으로 할 일이 아니다”라거나 “직접 당해보면 다를 것”이라며 등을 떠민 사람을 처벌해야한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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